2028학년 대입 개편 확정안(수능)

2028학년 대입 개편안(내신)이 확정 발표되었습니다.(2023.12.27)

현 중3(09년생)들은 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대입을 위한 수학능력시험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2028 대학입시제도에서 수능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통합형 · 융합형 수능 과목체계

1)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제 폐지

기존 수능은 문이과 통합교육이라고는 했지만 수능을 볼 때 문과와 이과의 선택과목들이 달랐으며 과목 선택에 따른 표준표점의 유·불리가 있어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2028 대입에서는 과목선택 간 유불리를 없애고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모든 응시자가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국어는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을 공통으로 보며, 수학은 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를 보는데 여기서 미적분 I은 기존 수 II과목의 과정입니다. 확률과 통계는 기존에는 문과를 선택한 학생들이 주로 선택했지만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서는 공통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사회 · 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인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출제합니다.   

 

2)  심화수학(미적분 II · 기하) 수능 미포함

상위권 대학들과 공대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능에서 심화수학(미적분 II. 기하)이 수능과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자체적으로 별도의 시험을 보거나 생기부의 심화수학과목의 성적을  반영하여 선발하고자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 요약표

 

3) 2028 대입개편에 따른 과목별 분석

• 국어 : 선택과목 없이 모든 영역이 출제되면서 범위가 넓어져 수준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학 : 심화수학이 제외됨에 따라 변별을 위해 시험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학이 약한 문과형 학생들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문과를 선택한다고 해도 수학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탐구과목 : 1학년에서 배우는 통합사회, 통합과학과목만 수능에 출제됨으로 변별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위권대학교는 두과목 모두 반영하겠지만 중위권대학이하에서는 전공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상위권 대학교와 공과대학교에서는 물리 I을 필수로 보고자 학기 중 물리과목 이수를 반영할 수도 있으므로 선택하는 학과에 따라 선택과목을 잘 알아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