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이어트 중인데 살은 안 빠지고 몸만 안 좋아 질뿐 내려갈 줄 모르는 체중계 눈금.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 책과 식단을 시도했지만 요요와 무기력, 그리고 자책만 반복됐습니다. 그런 저에게 『내 몸 혁명』은 단순한 다이어트 책이 아닌 삶의 태도를 바꿔준 인생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저의 다이어트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 몸 혁명』을 통해 어떻게 몸과 마음이 바뀌었는지를 담은 리뷰입니다. 알고 보니 요즘 유행하는 스위치온 다이어트가 바로 이 책의 다이어트 방식이었네요.
나의 다이어트 실패 경험들
책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다이어트 전문가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몇 년간 늘어가는 체중은 건강 문제로 이어졌고, 자존감까지 떨어졌습니다.
- 원푸드 다이어트: 영양실조에 가까웠고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 헬스장 등록: 바쁜 일상에 몇 번 가고 말았습니다.
- 유행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한번 먹어보니 체중이 약간 빠지는 것 같았지만, 신장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되어 약을 중단하였습니다!
- 소식과 1일 1식 : 극단적으로 소식을 하고 1일 1식을 해보니 살이 몇 킬로그램 빠지는데 지속할 수 있는 식단이 아니었고, 무엇보다 건강이 나빠져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계속해서 소식을 하는 것은 더 적게 먹지 않는 한 계속 요요가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그 이유가 근육이 빠져서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유튜브를 보던 중 다이어트 실패의 답을 찾다?
매일 다이어트를 실패하면서 무기력함은 물론 건강도 나빠지고 계속해서 살이 찔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내 몸 혁명』의 박용우 교수님이 출연한 방송을 보다 교수님이 제안하는 다이어트의 원리에 완전히 설득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다이어트 방식과는 차별화된, 왜 나는 밥을 적게 먹어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몸 전체의 기능을 되돌리는 방식이라는 설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통은 "많이 먹으니까 살이 찌지!"가 상식이었는데
교수님의 답은 "많이 먹어서"가 원인이 아닌 "몸이 나빠지니 많이 먹는다"였습니다.
이것도 절대적인 양의 많이 먹는다가 아닌 "살이 찌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가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절대적 양이 아닌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였던 것이지요.
"저칼로리와 소식이 왜 요요가 오는가"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된 것은 마치 다이어트의 열쇠를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설득당한 저는 바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 몸 혁명』은 어떤 책인가요?
『내몸 혁명』은 몸을 단순히 ‘빼는 것’이 아니라 되찾는 것에 초점을 맞춘 건강 혁명서입니다. 단기간 체중 감량이 아닌 체내 염증 해소, 혈당 안정화, 신진대사 회복 등을 통해 몸의 시스템 자체를 정상으로 돌리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외모가 아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저의 목적에도 너무 적합한 방식이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간헐적 단식,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LCHF), 식물 기반 식단 등 다양한 접근을 소개하며, 단순히 무엇을 먹을지뿐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원리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유를 알고 내 자신이 설득이 되니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는 것이 너무 쉬워졌습니다!
『내 몸 혁명』이 준 통찰과 변화
책을 처음 펼친 날, 저는 단숨에 책을 읽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과학 설명, 의학적인 사실 기반의 정보, 무엇보다 “당신은 잘못한 게 아니다. 당신의 몸이 고장 난 것뿐”이라는 문장에 눈물이 났습니다.
실천한 핵심 원칙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저는 다음을 실천했습니다:
- 책 필사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책을 읽기만 한 것이 아닌 책의 중요한 내용들을 따라 쓰면서 다이어트의 원리와 식단의 방법에 대해 머릿속에 깊이 새겨 넣었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 16:8 간헐적 단식
하루 8시간만 식사하고 16시간은 공복을 유지했습니다. 계속된 다이어트로 16시간 공복유지는 너무 쉬웠습니다. 오히려 배가 고프지 않아 8시간 동안 많이 먹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
탄수화물을 줄이고, 대신 단백질셰이크, 계란, 두부, 살코기 등 단백질을 충분히 배불리 섭취했습니다. 포만감도 높아졌고, 폭식도 줄었습니다.(기존에도 식사량이 많지는 않았으며 "당"을 줄여야 한다는 지식은 있어 아메리카노만 먹었지 정말 당이 많은 음식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잘못 먹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절대적 소식으로 단백질 섭취량도 줄여 오히려 살이 빠질수록 더 살이 찌기 쉬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 가공식품 OUT, 자연식품 IN
화학첨가물 가득한 간식 대신 견과류, 채소,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데 진심으로 노력했습니다. 소식을 하던 습관이 있어 단백질량을 늘리고 식사량을 늘리니 처음에는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힘들었는데 샐러드와 단백질로 좋은 음식들의 먹으니 나중에는 오히려 위장장애가 없어지고 속이 편해졌습니다.) - 매일 계단 오르기와 1시간 이상 빠른 속도로 걷기 실천
처음부터 근력운동을 하라고 했지만 저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기를 실천했습니다. 무조건 계단을 이용해 올라왔으며(내려갈 때는 관절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이용), 지하철이용 시에도 에스컬레이터 절대 이용하지 않기(에스컬레이터 밖에 없을 땐 어쩔 수 없이^^ 이용)를 지키고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사실 많이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신 공원에서 언덕길과 평지길을 번갈아 1시간 30 이상 빠르게 걷기를 주 4회~5회 실천하였습니다. 걷다 보니 체중이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뛸 수 있게 되어 컨디션이 좋으면 30분 정도 러닝도 할 수 있었습니다. - 매일 7시간 이상 수면 시간 지키기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했던 저는 수면시간이 체중관리에 중요하다는 책의 내용을 읽고 나서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충분해지니 확실히 체중이 더 잘 빠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헛헛함이 덜한 듯했습니다.
내 몸의 진짜 혁명, 그리고 변화
위 원칙들을 1개월간 실천하면서 제 몸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 체중: 6kg 감량 : 3년간 안 빠지던 살이 빠졌습니다. 그것도 한 달 만에!
- 허리둘레: 2.5인치 감소
- 혈압/혈당 수치: 건강검진 결과(딱 1개월 만에) 공복혈당수치가 100가 가운 정도에서 80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평소 다이어트를 위해 걷는 운동을 해서인지 혈압은 평소에도 정상이었으며 변화 없었습니다.
- 피로감 감소, 수면 질 향상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분명히 운동을 하고 식단도 조절하는데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체력이 좋아지고 잠을 매우 잘 자게 된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계속된 소식 탓인지 아무것도 안 해도 매우 피곤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건 이젠 몸이 진짜로 필요한 음식과 양을 스스로 인식하며 먹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되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알게 되니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습니다. 기존처럼 무조건 소식이나 샐러드위주의 식단이 아니라 식단을 유지하기도 쉬웠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식단을 중단하고 유지식단으로 돌아왔음에도 살이 2킬로그램 정도 더 빠지는 것은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근육량을 재는 체중계가 없어 정확히 근육량 측정을 못했지만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기초대사량이 좋아진 것 아닌가 추측합니다.
가장 큰 성과는 다이어트 성공으로 자존감도 좋아졌지만 이제는 혹시나 다시 살이 찌더라도 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마치 열쇠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내 몸 혁명』이 다른 다이어트 책과 다른 점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다이어트는 단순히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 몸 혁명』은 저에게 몸은 생물학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며, 그 시스템을 회복해야만 진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책만의 차별점
- 신체 대사와 호르몬의 원리 중심
-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몸의 회복을 위한 다이어트
-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로 요요 없는 지속 가능한 방법
-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천 가능한 가이드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혹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실패하고, 또 자책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내 몸 혁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몸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회복시키는 과정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처럼 실패를 거듭하던 사람이 이 책을 만나 삶의 태도까지 바꾸는 성공을 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무리 – 다이어트의 열쇠를 찾다.
『내 몸 혁명』은 단순한 건강서가 아닙니다. 몸을 되찾고, 마음까지 치유받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다이어트 방법에 지치신 분이라면, 이 책이 여러분 인생의 환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이어트 실패하신 다른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원리를 이해하여 저와 같이 다이어트에 열쇠를 찾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